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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뜻하지 않는 재택 근무한달 2020. 3. 1. 10:31
현재 코로나19이슈로 인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차주부터는 회사에서 지정한 장소로 이동하여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재택근무 인해 장점 및 단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재택 근무의 장점 : 자신의 맡은 업무만 성실하게 완료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활용이 유연합니다. 회사에서는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책상에 의무적으로 앉아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동성있는 시간 활용이 힘듭니다. 시간유연제를 사용하면 최선이지만 그 또한 상사 눈치를 봐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자기 패턴에 맞게 업무를 진행하면 됩니다.
2.재택 근무의 단점 :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제조업입니다. 제조업의 특성상 같이 일을 해야 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연구/개발/분석쪽입니다. 그래야 시너지가 발생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택근무를 진행하면 유관부서와의 의견이 달라지고, 서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 해결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추가로 혼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업무집중도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재택근무 1주일동안 재택근무를 하면서 장단점을 정리를 하였지만, 차주부터는 가족들과 떨어져서 근무를 해야 합니다.
이럴때 회사를 다니는 목적에 대해 의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회사를 근무하는 것인데, 회사는 직원을 부품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뭐 회사도 대구/경북의 코로나사태가 심각하니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이해는 할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는 가나, 가슴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심정이 답답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Action이 없다는 것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각설하고 코로나19사태가 빨리 물러가기만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이 해당 사태에 피해가 가지 않도고 몸조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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