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쓰기 #한달 #한달쓰기
-
[Day-3] 가족이 그리워지는 시간한달 2020. 3. 3. 18:50
회사에서 지정된 장소로 격리된지 이틀째이다. 가족들에게는 "안녕 한달 뒤에 보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잠시 격리되어 있지만 가족들이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다. 한마디로 그립다. 회사에서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인원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인데, 회사를 위해 가족들을 못 보는 것은 가슴이 아프다.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서 나온 발상인지라면서 한숨을 쉬게 만든다. 격리된 장소의 특이한 것을 뽑으라면, 넓은 방에서 회사 업무를 하면 혼자서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회사사원들을 위해서 기숙사로 사용한 곳인데, 점점 결혼한 분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공실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아무튼결론은 코로나19가 물러나기만 기도할 수밖에 없..